주식의 가격이 비싼지 싼지 판단하는 데 많이 사용되는 PER 보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주식 및 코스피 PER 보는 법을 읽어보세요.
PER
주가수익비율을 의미하는 PER(Price to Earning Ratio)은 주식이 얼마나 고평가 혹은 저평가되어 있는지를 판단할 때 사용합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회사가 얼마나 이익을 만들어내는지 대비 시장에서의 평가를 비교하는 데 사용합니다.
PER을 계산하는 방법은 주가를 주당 순이익 (총이익을 주식의 수로 나눈 값)으로 시가 총액에서 순이익을 나눈 값으로 볼 수 있습니다.
- PER (주가수익비율) = 주가/ 주당 순이익 (당기순이익/주식 수)
- PER (주가수익비율) = 시가총액/순이익
PER이 높다면 현재 벌어들이는 순수익에 비해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의미하고 PER이 낮다면 시장 평가가 낮아져서 (저평가되어서) 시가 총액이 낮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PER은 업종이나 경제 상황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기 때문에 보통 다른 지표와 함께 활용합니다. 바이오나 제약 업종은 당장의 순이익이 높지 않아도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편으로 PER이 비교적 높게 형성되어 있는 편이고 금융 업계는 당장의 순이익이 높은 편이라도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아 PER이 낮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코스피 PER 보는 법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가지수인 코스피 (KOSPI)는 우리나라 시장을 파악하기에 좋습니다. 코스피 PER은 이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PER을 종합해서 산출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시장의 가치 평가를 비교하고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PER이 높다면, 일반적으로 시장이 고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고 낮다면 시장이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구간이 어떤 구간인지 파악하기에 코스피 PER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코스피 PER 보는 법은 KOSIS 국가통계포털과 한국거래소 정보 데이터 시스템을 이용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KOSIS 국가통계포털
첫 번째 코스피 PER 보는 법은 KOSIS 국가통계포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가통계포털 사이트에서 코스피 PER이라고 적으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KOSIS 국가통계포털에서는 월별 및 연도별로 원하는 시점을 설정해서 코스피 PER을 볼 수 있습니다. 추가로 주가순자산비율(PBR) 역시 선택해서 볼 수 있습니다. 검색한 결과를 액셀로 다운로드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코스피 PER 흐름을 보면 2020년 코스피 PER은 29.47, 2021년은 12.47, 2022년은 10.76 2023년은 19.36 그리고 2024년 1월은 18.33입니다. 20년에 급격히 주가가 상승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2023년부터 다시 상승한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2014년부터 최근 10년 동안의 코스피 PER 평균 값은 15.74로 10년 평균 값을 기준으로 현재의 시장이 거품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한국거래소 정보 데이터 시스템
두 번째 코스피 PER 보는 법은 한국거래소 정보 데이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정보 데이터 시스템 사이트에서 왼쪽 상단 주가 지수 → PER/PBR/배당수익률 → 개별지수 선택 → 코스피 입력 → 조회 기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정보 데이터 시스템의 장점은 좀 더 자세하게 일별로 데이터를 볼 수 있는 점입니다.
국내 주식 PER 보는 법
국내 주식 PER 보는 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많이 사용하는 네이버 검색창에 삼성전자 주식을 적은 후, 아래 삼성전자를 누르면 다음과 같은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오른쪽 투자정보에서 PER 과 동종업계 PER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ER이 높고 낮음을 통해 주식이 좋다 나쁘다를 평가할 수는 없지만 동종 업계 PER을 통해 비교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PER이 15.48로 동종 업계 PER 30.14에 비해 업종 대비 가격이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의 가격을 파악하는 데 사용하는 PER 보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국내 주식과 코스피 PER 보는 법을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