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거래되는 금융 투자 상품인 미국 ETF 사는 법, 고르는 법 및 유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TF 뜻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상장지수펀드라고 불리며 펀드와 주식을 합친 개념으로 주식처럼 펀드를 거래하는 금융 상품입니다. 주식처럼 하나의 종목을 고르지 않고 해당 산업이나 종목을 구성하는 기업들의 펀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소액으로 산업 군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국 ETF 사는 법
ETF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미국 ETF 투자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습니다. 미국 ETF 사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ETF 사는 법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ETF를 사는 방법과 국내 시장에 상장된 ETF를 사는 방법이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ETF는 우리가 미국 아마존에서 물건을 바로 사는 해외 직구 개념이고 국내 시장에 상장된 ETF는 국내 회사가 공식적으로 수입한 상품을 구매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미국 상장 ETF와 국내 상장 ETF 비교
해외 직구 방식인 미국 상장 ETF와 국내 구매 방식인 국내 상장 ETF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미국 상장 ETF | 국내 상장 ETF | |
| 거래 통화 | 달러 | 원화 |
| 거래 시간 | 미국 시장 기준 | 국내 시장 기준 |
| 수수료 | 환전 및 해외 주식 수수료 | 거래 수수료 |
| 장점 | 다양한 종목, 풍부한 거래량, 적은 추적오차 | 적은 거래 비용, 간단한 투자 방법 |
| 단점 | 국내보다 높은 수수료 (환전 및 해외 주식) | 적은 종목 및 거래량, 미국보다 큰 추적오차 |
| 배당 세금 | 15.4% | 15.4% |
| 매매차익 세금 | 양도 초과액의 22%, 250만 원까지 공제 | 매매차익 15.4% 원천징수금융 소득 2,000만 원 이상 과세대상 |
전체 매매 차익(이익 + 손실 금액)이 250만 원 이하이거나 고액일 경우 미국 상장 ETF가 유리한 점이 있지만, 미국 ETF 사는 법인 미국 상장 ETF와 국내 상장 ETF는 환율, 세금, 수수료 등의 비용 차이가 있어 본인한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ETF 고르는 법
1. 미국 3대 지수 추종하는 ETF 선택
가장 기본적이지만 많은 거래량과 큰 규모를 자랑하는 3대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선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미국 3대 지수는 다우 존스, S&P 500, 나스닥 100 지수를 의미합니다.
다우 존스 지수는 뉴욕 거래소와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중에서 가장 우량한 30개의 기업의 주식 가격 평균으로 구성되고, S&P 500은 뉴욕 증권 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500개 대형 기업의 주식 성과를 기반으로 합니다. 마지막으로 나스닥 지수는 나스닥 거래소 상장된 기업들 중 기술 우량주 100개를 기반으로 합니다.
미국 3대 지수 추종하는 미국 상장 ETF 종류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다우존스 지수 – 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 (DIA)
- S&P 500 – SPDR S&P 500 ETF (SPY)
- 나스닥 100- Invest QQQ Trust (QQQ)
미국 3대 지수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 종류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다우존스 지수 – TIGER 미국다우존스30 (미래에셋)
- S&P 500 – TIGER S&P500 (미래에셋), ACE 미국S&P500 (한국투자)
- 나스닥 100- TIGER 미국나스닥100 (미래에셋), KODEX 미국나스닥100TR (삼성자산운용)
2. 지수 투자 외에 산업이나 개별 기업
지수 외에 섹터(산업) 별로 투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래에 유망한 산업을 예측하여 투자를 하거나 산업 군 내에서 일부 기업들에도 투자가 가능합니다. 이 방법은 투자에 대한 많은 공부와 경험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부분이 어렵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습니다.
3. ETF 선택 시, 체크해야 할 지표
미국 ETF 사는 법 중 체크해야 할 지표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운용 보수 (Expense Ratio): 운용 보수는 투자를 하게 되면 매년 지불해야 하는 금액으로 적을 수록 좋습니다.
- 운용 자산 규모 (Assets Under Management, AUM): 운용 자산 규모가 클수록 좋습니다. 운용 자산 규모가 크다는 것은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된다는 의미로 유동성이 커서 쉽게 사고팔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운용 자산 규모가 클수록 운용 보수도 낮아지는 편입니다. 운용 자산 규모가 작아 유동성이 적어 팔아야 할 시점에 팔지 못하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금이 유입되지 않으면 망할 위험 부담이 있습니다.
- 평균 거래량 (Average volume): 평균 거래량 역시 클수록 좋습니다. 거래량이 적으면 매물이 적다는 의미로 실제 가치보다 너무 비싸게 혹은 너무 싸게 가격이 책정될 수 있습니다.
많이 거래되는 금융 투자 상품인 미국 ETF 사는 법과 고르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미국 ETF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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