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선행지수 의미 보는 곳 구성요소 10가지 주식 관계

주식 뉴스를 보면 미국 경기선행지수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미국 경기선행지수의 의미와 어디서 보는지 그리고 주식과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경기선행지수 의미

미국 경기선행지수
미국 경기선행지수

미국 경기선행지수 (Leading Economic Index, LEI)는 향후 경제 전망 및 전반적인 경제 활동의 건강 상태를 예측하는 지표입니다. 경기선행지수는 다양한 경제 지표들을 종합하여 만들어지는 데 포함되는 구성 요소에는 주식시장 수익률, 제조업 주문량,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 주택 건설 허가 건수, 소비자 기대 지수 등 다양합니다. 미국 경기선행지수(LEI)는 단기 미래 성과 예측을 위한 지표로 10개의 구성 요소가 있습니다. 

미국 경기선행지수 (LEI) 구성 요소

LEI 구성요소
LEI 구성요소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크게 금융 구성 요소(financial components)와 비금융(non- financial components) 구성 요소 나뉩니다. 

금융 구성 요소(financial components)

1. Leading Credit Index: 신용 시장의 조건 변화를 반영하는 지표. 은행 대출 조건, 신용 스프레드 (리스크 프리미엄) 등의 다양한 신용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합니다. 

2. S&P 500 주가 지수: S&P 500 주가 지수는 경제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집니다. 보통 S&P 500 지수의 상승은 일반적으로 경제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하락은 경제 성장 둔화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3.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과 연방 기금 금리 사이의 차이 (Interest rate spread, 10-year Treasury bonds less federal funds):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에 대한 기대 수익률을 반영하는 수치이고 연방 기금 금리는 미국 중앙은행에서 설정하는 단기 금리로, 경제의 단기적인 자금 조달 비용을 의미합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연방 기금 금리보다 높아질수록 장기적인 경제 성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인플레이션 기대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차이가 줄어들거나 마이너스가 된다면 경제 성장이 둔화되거나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비금융 구성 요소(non-financial components)

4. 평균 소비자 기대지수 (Avg. consumer expectations for business and economic conditions):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기대로 설문 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치화합니다. 소비자들이 긍정적인 경제 성장을 기대하면 더 많은 소비를 하고, 대출을 받아 투자를 늘릴 가능성이 커지고 반대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경향이 있어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 지수는 경제 활동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5. 제조업 신규주문 지수 (ISM new order index): 제조업 신규주문 지수는 0에서 100사이의 값으로 표현되며, 50 이상이면 신규 주문이 증가한 것으로 간주되어 제조업 섹터의 확장을 나타냅니다. 반대로, 50 미만이면 신규 주문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 제조업 섹터의 축소를 의미합니다. 신규 주문의 증가는 생산 활동의 증가, 고용의 확대, 경제의 성장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미래 경제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지표입니다. 

6. 건축 허가 및 신규 민간 주택 (Building permits, new private housing units): 정부로부터 새로운 공식 허가를 받은 건축 계획의 수와 새로운 민간 주택 건설 프로젝트의 수를 합한 지표입니다. 건축 허가 증가는 건설업 확장을 의미하고 이는 경제 성장 가능성으로 예측합니다. 또한 신규 민간 주택 증가는 소비자들이 주택 구매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신호로 봅니다.  

7. 제조업 평균 근무 시간 (Average weekly hours, manufacturing): 제조업 종사자들의 한 주 동안 일하는 평균 근무 시간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평균 근무 시간이 증가하는 것은 제조업의 확장과 생산량 증가로 경제 성장의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지표는 고용 시장의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로도 사용됩니다.  

8. 제조업 신규주문 (소비재와 재료): 소비재와 재료 부문의 신규 주문은 소비자 수요, 산업 활동 및 경제 성장 동력을 반영하기 때문에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 지표는 소비자들의 구매 형태와 소비 패턴을 반영하기 때문에 특히 중요합니다. 

9. 제조업 신규주문 (비국방 자본재): 항공기와 같은 특정 고가의 자본재를 제외한 기계 도구, 장비 등의 생산활동을 위해 투자하는 물품의 신규 주문량을 나타냅니다. 비국방 자본재 신규 주문 증가는 기업들이 생산 능력을 확장하거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투자를 늘리는 신호로 보아 경제 성장의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냅니다. 

10. 실업 보험에 대한 평균 신규 청구: 특정 기간 동안 실업 보험 혜택을 처음으로 신청한 사람들의 평균수를 나타내는 지표로 노동 시장의 상태와 경제 건강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평균 주간 신규 신청 수가 증가하면 노동 시장이 악화되고 있음을 의미하고 실업률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경기 침체에 접어들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미국 경기선행지수 보는 곳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 보드 (Conference board)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국 경기선행지수 차트
미국 경기선행지수 차트

2000년부터 2024년까지 그래프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 그래프를 보면 LEI 지수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면 경고 시그널이 검은색으로 표시되고, 경고 시그널이 지속되면 다음에는 붉은색으로 경기 침체 시그널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콘퍼런스 보스에서 2024년 2월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1월의 LEI는 0.4퍼센트 하락하였고 2023년 7월부터 2024년 1월까지 6개월 동안 3퍼센트 하락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경기선행지수 10개의 구성 요소 중 지난 2년간 처음으로 6개가 지난 6개월 동안 플러스를 기록하여 LEI가 하락 추세지만 경기 불황으로 예측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2분기와 3분기에 실질 GDP 성장률이 거의 제로 퍼센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기선행지수와 주식 시장 관계

경기선행지수는 주식 시장과 연계 되어 있습니다. LEI 지수는 경제의 미래 활동 방향을 예측하는 지수이기 때문에, 경제 전망이 긍정적일 때 보통 주식 시장도 상승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 지수가 증가하면, 경제 성장이 예상되고 이러한 성장 전망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반대로 지수가 하락하면 경제 둔화나 침체가 예상되며 주식 시장이 활성화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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